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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의 식사요법

작성일
2014-01-26
작성자
운영자
조회
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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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의 식사요법
 
혈액투석은 보통 2~3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2~3회 정도 시행된다.
대부분의 투석환자는 신장의 배설기능이 거의 소실되어 있으므로 투석과 다음 투석사이에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는 노폐물로 인한 요독증, 전해질, 수분의 불균형이 올 수 있으므로 평상시 적절한 식사요법을 하여야 한다.
혈액투석의 식사요법의 목적은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수분 축적과 전해질 이상이 없으면서 요독증상을 경감시키는데 있다.
 
1.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한다.
혈액투석을 하는 동안 단백질이 손실되므로 지나치게 단백질을 제한하면 빈혈이나 영양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혈액투석은 보통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시행하므로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는 노폐물이 상승되고 요독증을 초래할 수 있다.
혈액투석환자의 1일 단백질 필요량은 1.11.4g/표준체중(체중 60기준 6070g)이며, 질소 노폐물의 생성을 줄이고 체내 단백질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백질 섭취량의 50%이상은 생물가가 높은 단백질(계란, 고기, 생선, 우유 등)로 섭취하도록 한다. 혈액투석 시의 단백질 필요량은 일반인들의 필요량과 비슷한 양이나 건강인의 경우 이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였을 경우 에도 체내에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혈액투석 환자는 노폐물이 혈 중에 증가할 수 있으므로 필요량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단백질 결핍은 영양불량을 초래하여 투석환자의 유병률 및 사망률을 높이므로 정확한 필요량 산정이 요구된다.
 
2. 열량은 충분히 섭취한다.
혈액투석환자의 열량 필요량은 투석전과 다르지 않아 130-35kcal/표준체중 정도의 열량이 필요하다.
혈액투석 하는 동안의 영양소 손실, 구토, 메스꺼움 등으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체중감소나 근육의 손실이 일어난다.
적절한 식사를 하는지 알기 위하여 투석 후에 반드시 몸무게를 기록한다.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지며 근육 단백질의 분해는 노폐물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단백질 섭취를 조절하면서 열량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단순당(젤리, , 설탕)과 식물성지방의 사용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 당뇨병성 신증(Diabetic nephropathy)을 가진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 제한으로 인한 열량 섭취를 위해 단순당을 사용하는 것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염분을 제한한다.
혈액투석환자의 경우도 염분을 과량 섭취하면 매 투석사이에 염분을 잘 제거하지 못하여 혈압을 상승시키고, 갈증을 유발시켜 과량의 수분 섭취와 체중증가를 초래한다. 일부 환자들 중에는 투석 도중에 짠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으나, 특별히 투석 도중 저혈압이 나타나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투석 후까지 심한 갈증을 유발하여 체중증가와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수분과 더불어 염분 조절의 목표는 매 투석간 체중증가가 하루에 0.5~1.0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다.
염분 제한은 고혈압을 개선시키며, 갈증을 막아 과량의 수분 섭취와 체중증가를 막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염분제한의 정도는 차이가 있으나 부종이 나타나고 고혈압이 심한 경우에는 염분을 15g이하(나트륨 2000이하)로 제한한다.
 
4. 수분섭취를 제한한다.
혈액투석을 하면 소변량이 감소되거나 거의 무뇨 상태가 된다. 소변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부종에 의하여 체중이 증가되고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과다한 체중증가 시는 투석을 통해 많은 양의 수분을 빼주어야 하므로 혈압강하나 근육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분조절의 목표는 매 투석간 체중증가가 2내외, 또는 하루에 0.5~1.0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하는 것이다. 수분 허용량은 전일 소변량 +500정도로 제한한다.
 
5. 칼륨(포타슘)의 섭취를 줄인다.
혈액투석을 하는 경우 칼륨 제한은 필수적이다.
칼륨의 배설은 거의 신장을 통하여 이루어지는데 소변량이 감소하면 칼륨이 배설되지 못해 혈중에 칼륨이 쌓여 고칼륨혈증이 나타난다. 칼륨농도가 단시간 내에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는 신체근육 및 심장근육에 영향을 미쳐 사지마비, 부정맥, 심장마비 등을 초래하여 치명적이 될 수 있다.소변량이 거의 없는 경우는 칼륨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혈액 내 칼륨농도는 3.5~5.5mEq/L를 유지해야 하므로 1일 칼륨 허용량은 2000이하이다.
6. 인의 섭취를 제한한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인이 체외로 원활히 배설되지 않아 혈중 인산치가 증가하게 된다.
혈중 인산치의 증가는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2차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신성 골이양증과 조직 내의 칼슘침착을 일으킨다. 혈액투석은 혈중 인의 농도를 항상 정상 범위로 (4~4.5/dl)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투석을 통해서도 인은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며 인의 함량이 많은 단백질의 섭취도 투석 전보다 많아지므로 인의 섭취가 증가하게 된다. 적절한 식품의 선택과 더불어 필요한 경우는 인결합제를 복용한다.
인의 1일 허용량은 800~1000이하 또는 17/표준체중 이하이다.
 
7. 칼슘의 섭취를 충분히 한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기능적인 비타민 D의 결핍증을 초래하여 칼슘흡수가 저해되고 인이 원활히 배설되지 않아 혈중 인산치가 증가되며 이러한 상태는 혈중 칼슘치를 떨어뜨려 골다공증과 같은 증상인 신성 골이영양증을 유발시킨다.
그러므로 혈중 칼슘치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칼슘 섭취가 권장되고, 필요시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8.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충이 필요하다.
투석 시 수용성 비타민 과 무기질 특히 티아민(비타민B1), 리보플라빈(비타민B2), 피리독신(비타민B6), 엽산, 비타민C, 철 등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엽산과 철이 포함된 비타민의 보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인을 위한 종합비타민제를 함부로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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