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온열질환
- 작성일
- 2025-09-04
- 작성자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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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급성 질환을 말합니다.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오래 머물면 체내 열이 축적되어 체온이 상승하고, 땀을 통한 열 발산이 제한됩니다. 대표적으로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와 특징 ○ 열사병(Heat Stroke)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홍조 상태가 됩니다. 의식 저하·경련·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 일사병(Heat Exhaustion)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어지럼증·구토가 나타납니다.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축축하며,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집니다. ○ 열경련(Heat Cramps)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 후 땀으로 나트륨이 과다 배출되어 발생하는 근육 경련입니다. 주로 종아리·복부 근육이 갑자기 뭉치며 통증이 심합니다. ○ 열실신(Heat Syncope) 고온 환경에서 혈액이 피부 쪽으로 몰리면서 뇌혈류가 감소해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상태입니다.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군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 고령자: 땀 분비량 감소, 체온 조절 기능 저하 ○ 영·유아와 아동: 땀샘과 체온 조절 시스템이 미성숙 ○ 만성질환자(심혈관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 열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회복력이 떨어짐 ○ 임신부: 체온이 쉽게 올라가고 심혈관 부담이 큼 ○ 야외 근로자·군인·운동선수: 장시간 고온 노출 온열질환 vs 일반 피로와의 차이점 더위에 지친 단순 피로와 온열질환 초기 증상은 비슷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열질환은 체온 조절 장애가 중심 원인이며, 방치 시 빠르게 악화합니다. ○ 피로: 휴식과 수분 섭취 후 호전 ○ 온열질환: 휴식·수분 보충에도 호전이 없거나 악화, 체온 상승·어지럼·구토·의식 변화 동반 응급 시 대처법 1.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 그늘·냉방된 실내로 옮깁니다. 2. 체온 빠르게 낮추기 : 옷을 느슨하게 풀고, 젖은 수건·얼음팩을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 대어 체열을 식힙니다. 3. 수분과 전해질 보충 : 의식이 명확하면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십니다. 의식이 흐리면 절대 음료를 강제로 먹이지 않습니다. 4. 의식 저하·경련 시 :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 준비. 예방 수칙 ○ 한낮(오전 11시~오후 4시) 야외활동 피하기 ○ 땀을 많이 흘리면 물+전해질 함께 보충 ○ 가벼운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 ○ 냉방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 5~7℃ 유지 ○ 고령자·만성질환자는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목마르지 않아도)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환경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을 지키세요. ※ 본 내용은 질환에 대한 정보 공유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상담은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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