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햇살 만으로도 입을 수 있는 '일광화상'
- 작성일
- 2025-09-05
- 작성자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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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이란? 여름철 강한 햇빛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단순히 뜨거워지는 것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 손상을 입는데, 이를 ‘일광화상(Sunburn)’이라고 합니다. 주된 원인은 태양광선에 포함된 자외선(UV) 중 UVB 파장(280~315nm)으로, 피부 세포의 DNA를 직접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UVA 파장(315~400nm) 역시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장기적인 광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높입니다. 여름철 햇빛 왜 위험한가? 일광화상은 겉으로는 단순한 피부 붉음증과 통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세포 변이와 면역억제까지 유발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위험합니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피부색이 밝은 사람, 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짧은 노출만으로도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체온 상승, 탈수, 광과민 반응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 단계별 진행 1단계 (경증) : 노출 후 2~6시간 내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움이 시작됩니다. 2단계 (중등도) : 6~24시간 후 통증이 심해지고, 부종과 발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단계 (중증) : 24시간 이후 수포가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며 전신 권태감, 오한,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색소침착 및 기미 악화 ○ 광노화(주름, 탄력저하) ○ 반복 손상 시 피부암(특히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위험 증가 ○ 광선각화증, 만성 피부염 응급처치 ① 즉시 그늘로 이동하고 피부 온도를 낮춥니다. ② 시원한 물이나 젖은 수건으로 10~15분간 냉찜질합니다. 얼음을 직접 대면 동상 위험이 있습니다. ③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건조와 각질화를 방지합니다. ④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이부프로펜 등)**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⑤ 수포를 터뜨리지 말고, 감염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 예방 ○ 자외선 차단제 : SPF 30 이상, PA++ 이상 제품을 2시간마다 덧바릅니다. ○ 보호 의류 : 긴팔, 모자, 선글라스 착용 ○ 노출 시간 조절 :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의 직사광선 노출 최소화 ○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 예방 일광화상은 단순한 여름철 불편함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한 번의 심한 화상이 수년 후 피부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에는 ‘햇빛을 피하는 습관’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 본 내용은 질환에 대한 정보 공유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상담은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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