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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찾아오는 불청객, 외이도염

작성일
2025-09-05
작성자
홍보팀
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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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이도염이란?


외이도염은 외이도(귓구멍 입구부터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흔히 ‘수영자 귀(Swimmer’s ear)’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여름철 물놀이 후 귀에 물이 고여 세균이 증식하면서 잘 발생합니다.


외이도염은 가벼운 경우 간지러움이나 약한 통증 정도지만,

심하면 고막까지 염증이 번져 극심한 통증과 청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왜 여름철에 잘 걸릴까?


○ 습한 환경: 귀 안에 고인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

○ 수영장·바닷물: 염소 처리된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 속 세균이 귀 안에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온 상승: 고온다습한 여름 환경 자체가 곰팡이·세균 성장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면봉 사용으로 외이도 피부가 상처 난 경우, 귀지가 지나치게 적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쌓인 경우도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주요 증상


○ 귀 안의 통증 (특히 귓불을 잡아당길 때 심해짐)

○ 귀 가려움증

○ 귀 분비물 (누런 고름, 냄새 동반 가능)

○ 이명 또는 청력 감소

○ 심한 경우 발열, 턱이나 목까지 퍼지는 통증


외이도염 vs 중이염, 어떻게 다를까?


외이도염은 수영 등으로 귀  바깥 통로(외이도)에 발생하는 염증이고,

중이염은 보통 감기 후 코·귀 연결 통로(이관)를 통해 세균이 퍼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이도염은 물놀이 계절, 중이염은 감기 계절에 주로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 초기에는 항생제·항진균제가 포함된 귀약(점이제) 사용

○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 병행

○ 귀 안 부종이 심해 약이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가제를 넣어 약이 스며들게 하기도 합니다.

○ 치료 중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수칙


① 수영 후 귀 건조: 고개를 좌우로 기울여 물을 빼내고, 마른 수건으로 귀 주변을 닦아주세요.

② 알코올+식초 혼합 귀약: 수영 전후 몇 방울 넣으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고막 천공 환자는 사용 금지).

③ 귀 파기 금물: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면 오히려 상처가 생겨 염증이 잘 생깁니다.

④ 수영모·귀마개 사용: 바닷물·수영장 물이 직접 귀에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외이도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고막까지 염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반복되는 수영과 물놀이로 인해 증상이 잦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내용은 질환에 대한 정보 공유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상담은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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