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으로 예방하는 대장암
- 작성일
- 2025-09-09
- 작성자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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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장암 발생률 세계 상위권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3위 수준이며 국내에서도 세 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고령화, 비만,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병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선종 단계에서 예방 가능한 암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adenoma)에서 출발합니다. 이 전암 단계에서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발견·절제하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시경적 절제만으로 조기 암은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 췌장암처럼 수술이 어려운 암과는 대비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몇 살부터 받아야 할까요? 대장암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50세 이상에서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식생활 등으로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용종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30~39세에서 17.9%, 40~49세에서 29.2%의 용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 증상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40세 이전에라도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주기 관리 가이드라인 ○ 대한내과학회 기준: 고위험군(3개 이상 선종, ≥1cm, 융모형/고등급 등)은 3년 후 재검 그렇지 않은 경우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시행 ○ 고위험군에는 다음 사항이 포함됩니다: 선종 ≥3개 선종 크기 ≥1cm 관상융모형/융모형 선종 고등급 선종 톱니바퀴형 선종 ≥1cm 내시경 검사, 이왕이면 양질의 검사로 ○ 장 정결도: 찌꺼기가 없고 스코프 시야가 깨끗해야 합니다. ○ 선종 발견율(ADR): 50세 이상에서는 20% 이상, 남성 30%, 여성 20%를 권장 ○ 무시하지 마세요: 1% ADR 증가 시 대장암 발병률 3% 감소 효과 ○ 검사 시간도 중요: 삽입과 철회시간이 적절해야 정확한 검사 수행 ○ 지나친 안심은 위험합니다 상기 환자는 40대 환자로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조기 직장암을 진단받았고,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ESD)을 통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기 사진은 3년전 용종 2개를 제거하였고, 추가 대장내시경에서 진행성 직장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았던 케이스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5년 후 내시경을 했다면 전이가 되어 수술이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사례입니다. 지나친 안심과 지나친 불안감 모두 좋지 않지만 생명과 관계된 경우라면 적당한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주기보다 다소 앞당긴 검진이 더 안전합니다. 식습관도 대장암 예방의 열쇠 ○ 식이 섬유, 통곡물, 유제품, 칼슘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짐 ○ 반면 붉은 고기·가공육,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발암 위험 증가와 연관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비헴철(시금치, 렌틸콩 등) 섭취는 대장암 발생률을 남성에서 44%, 전체에서 30% 감소시켰다는 결과도 있음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검진은 미래를 위한 보험입니다.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만으로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장정결이 번거롭다고 미루면, 대장암은 점차 진행되어 복잡한 수술, 항암 치료, 스텐트 삽입 등 고통스러운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40세 이상 or 가족력 있는 경우에는 초기검진 ✓ 선종·고위험 소견 있는 경우는 3년 주기 ✓ 정상 소견일 경우 5년 주기 ※ 본 내용은 질환에 대한 정보 공유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상담은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검진센터 바로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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