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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란?

작성일
2025-09-11
작성자
홍보팀
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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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이란 무엇인가요?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쪽에만 존재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 다른 장기(난소, 난관, 복막 등)에 붙어 자라나는 질환입니다.


월경 주기에 따라 이 조직도 출혈을 일으키지만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염증, 유착, 낭종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얼마나 흔한 질환일까요?


세계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명 중 1명(10%) 이 자궁내막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진단받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난임 여성의 약 **30~50%**에서 자궁내막증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즉, ‘흔히 있는 병’이지만 조기 진단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주요 증상


자궁내막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다른 부인과 질환과 비슷해 종종 놓치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는:


○ 심한 월경통: 진통제를 써도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많음

○ 골반통: 월경과 무관하게 주기적·만성적으로 나타남

○ 성교통: 성관계 시 깊은 통증

○ 난임: 난관·난소 유착으로 임신이 어렵게 됨

○ 배변·배뇨 시 통증: 병변이 장이나 방광에 퍼졌을 때 동반


하지만 일부 환자는 거의 증상이 없어,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표적인 가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역행성 월경설: 월경혈이 난관을 거꾸로 흘러 복강에 머무르며 병변 형성

○ 면역학적 이상: 체내 면역이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이식·성장

○ 호르몬 영향: 에스트로겐에 의존적이라 호르몬 불균형 시 악화


위험 요인으로는 이른 초경, 짧은 주기의 월경, 가족력, 고에스트로겐 환경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방법


○ 질식 초음파: 난소에 생긴 ‘초콜릿 낭종(자궁내막종)’ 확인

○ MRI: 병변 확산 정도 평가

○ 복강경 검사: 가장 정확한 진단법으로, 필요 시 병변 절제도 동시에 가능


치료 방법


자궁내막증의 치료 목표는 통증 조절, 병변 억제, 난임 개선입니다.


○ 약물치료: 호르몬제(피임약, GnRH 작용제 등)로 배란 억제, 통증 완화

○ 수술치료: 난소낭종 절제, 병변 제거, 유착 박리

○ 난임 환자: 수술 + 보조생식술(시험관 시술 등) 병행


※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수입니다.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


자궁내막증은 초기에 잡기 어렵고, 통증이 단순 월경통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권유합니다.

특히 난임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미래의 임신 가능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 본 내용은 질환에 대한 정보 공유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상담은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산부인과전문의 최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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